한류와 한국문화 자랑1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나의 29년 타향살이에 대한 자기성찰 우리나라를 떠나 타향살이를 한지 벌써 30년이 다 되어간다. 내 나이 16살이었지... 그땐 한국을 떠나 외국에 나가서 유학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했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한국과 한국사람들에게서 가능한 멀리 떨어져서 그냥 외국인처럼 살아야지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다. 왠지 그땐 외국의 새로운 것들이 더 쿨하게 멋있어 보였고, 외국 사람들은 다 나보다 더 우월한 사람들이라고까지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도 그들의 문화를 100% 접수하고, 그들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야지 하는 마음까지 먹었었다. 부모 없이 외국에 나가서 모든 일들을 혼자 해결해야 했다. 물론 부모님이 학비와 생활비를 보내주셨지만, 그렇지 않아도 가족들과 가깝지 않았었는데 나의 유학으로 나는 가족 모두의 관계와도 더 .. 2025.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