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가래가 생기는 이유, 없애는 방법 및 좋은 음식 8가지

by 세상은 맑은날 2025. 5. 23.

가래란?

기관지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맑은 가래도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가래는 목에 있는 기관지 점막에서 생성되는 점액이다. 대부분 외부의 자극물질이나 염증 반응으로 인해 과도하게 분비되면 목에 무엇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일상생활에 매우 불편을 줄 수 있다. 특히 감기에 걸렸거나 알레르기성 반응이 심한 경우, 환경오염에 대한 자극 등 다양한 원인이 가래의 생성을 유발한다. 가래의 색이나 양, 점도는 몸의 건강 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노란색이나 초록색 가래는 세균 감염, 붉거나 갈색 가래는 출혈 가능성이 높다. 기침과 함께 가래가 배출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가래가 계속 많거나 배출이 어려워 답답함이나 호흡 곤란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래 생기는 이유

남성이 흡연하는 모습
흡연자는 점액을 제거하는 섬모 기능이 약화되어 가래가 쉽게 쌓이고 배출이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아침에 심한 가래 기침이 반복되며, 이는 만성 기관지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가래는 몸이 외부의 자극이나 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반응을 보일 때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점액이지만, 어떤 특정 원인에 의해 과도하게 분비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원인은 감기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을 꼽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겪는다면 가래가 많아질 수 있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이 피해 갈 수 없는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흡연, 실내 건조, 알레르기 반응 등도 자극의 요인이 된다. 이 외에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후두 자극, 음성 남용, 과도한 이산화탄소 흡입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 건강하지 못한 음식섭취 및 생활습관도 가래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감기, 독감, 급성 기관지염 등의 바이러스 감염
  •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
  • 흡연과 간접흡연
  •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 등 환경적 자극
  • 알레르기 반응 또는 꽃가루에 의한 점막 자극
  • 음성 과사용 및 역류성 식도염

 

가래 없애는 방법 소개

침대옆에 가습기가 틀어져 있다.
가습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과 곰팡이로 인해 가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래를 없애는 가장 핵심은 가래 생성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점액의 배출을 돕는 자연 요법과 아래와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커피나 탄산음료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기관지 점막에 있는 가래를 더 굳고 오래 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음료들을 마시면 가끔씩 목에 살쨕 무엇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음료들 대신, 신선한 물을 마셔서 목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은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을 쉽게 하며,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는 기관지를 부드럽게 하고 가래를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스팀 흡입이나 따뜻한 샤 워는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어 점액을 자연스럽게 배출하게 도와준다.

다음은 가래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점액이 묽어져 배출이 쉬워진다. 따뜻한 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온찜질 및 스팀 흡입: 따뜻한 증기를 들이마시면 기관지가 열리며 가래가 풀어진다.
  • 고개를 숙여 기침 유도: 점액이 아래로 이동하게 해 자연스러운 배출을 유도한다.
  • 가습기 사용: 건조한 실내 환경은 점막을 자극하므로 적절한 습도(40~60%) 유지가 중요하다.
  • 과로 피하고 충분한 수면: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여 염증 반응을 줄인다.
  • 금연: 흡연은 점액 분비를 자극하므로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요가나 복식호흡과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는 기관지와 폐 기능을 향상시켜 가래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자율신경계 안정에 기여하여 점액 생성이 억제된다. 

 

가래에 좋은 음식 8가지

가래에 좋은 음식, 배, 브로콜리, 생강, 마늘, 무
기름진 음식이나 설탕이 많은 음식은 염증 반응을 유발해 가래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가래를 줄이기 위해서는 몸의 염증을 억제하고 기관지의 점막을 보호하는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항산화 성분과 항염 작용이 있는 식재료는 가래를 묽게 하고 배출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가공식품, 유제품, 튀긴 음식 등은 가래를 더 끈적이게 만들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다음은 가래 완화에 도움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 배: 폐열을 내려주고 가래 배출을 도우며, 전통적으로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도라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가래 배출을 촉진하는 사포닌이 풍부하다.
  • 생강: 항염 작용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로 가래와 기침 완화에 효과적이다.
  • 마늘: 강력한 항균 작용으로 호흡기 내 염증과 점액 생성을 억제한다.
  • 브로콜리: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여 폐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 무: 소화 촉진과 함께 가래 완화 효과가 있으며, 따뜻하게 끓여 먹으면 더욱 좋다.
  • 레몬, 감귤류: 비타민 C가 풍부해 점액 분해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꿀: 인후 진정 및 항균 작용이 있어 기침과 가래에 탁월하다.

가래가 심할 때는 따뜻한 차(생강차, 배도라지차, 레몬차 등)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며, 카페인과 설탕이 많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식습관은 점액 과다를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가래는 원인 파악과 관리가 핵심

가래는 몸을 보호하려는 기관지에서 일어나는 반응이지만,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밖으로 배출이 어렵다면 위에 살펴본 내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가래가 생성되는 주된 원인이 다르게 때문에, 그 개인적 원인을 파악하여 자연스러운 배출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래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섭취하면 호흡이 훨씬 편안해질 수 있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만으로도 기관지를 자연적으로 정화하고 맑은 숨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