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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식중독 감염 2배 증가! 당신의 식탁은 안전한가요? 살모넬라 vs. 캄필로박터

by 맑은날지기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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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며 식중독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감염 환자가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특히 여름철 주방 위생과 음식 조리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입니다. 

생닭, 계란, 유제품, 채소…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방만 잘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식중독,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의 감염 사례와 예방법, 그리고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여름철 위생관리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A cartoon-style refrigerator sweating in the summer heat while evil-looking salmonella and campylobacter bacteria sneak out of raw chicken and eggs. Add a superhero tomato wearing gloves and a mask, chasing the bacteria with a thermometer and soap.

식중독 환자 급증, 그 원인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6월 한 달 사이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는 66명에서 127명으로 92.4% 증가했고, 캄필로박터균 환자는 58명에서 128명으로 무려 182% 증가했습니다. 두 감염증 모두 주로 식품이나 식재료를 통해 전염되며, 특히 상온에 방치된 계란, 덜 익힌 육류나 오염된 유제품이 주요 원인입니다. 

  • 세균성 식중독은 감염형과 독소형으로 나뉨
  • 감염형: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 등
  • 독소형: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등
  •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가 주요 원인
  • 자연독은 복어, 독버섯, 감자싹, 조개류 등의 독소로 인한 중독 포함

식중독 외에도 장출혈성대장균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오염된 소고기, 생채소류, 유제품 등을 통해 감염되고,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과 관련 깊으며 기저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 질병관리청 정보 보기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식중독의 증상과 진단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 복통, 설사, 발열입니다. 증상은 원인균의 종류나 독소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며, 잠복기 역시 수 시간에서 수일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 자가 회복 가능하나, 고열·혈변·심한 탈수 시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구분 증상 잠복기 치료 방법
세균성 식중독 복통, 구토, 설사, 발열 1~72시간 수분보충, 전해질 조절, 필요시 항생제
바이러스성 식중독 구토, 설사, 미열, 무기력 24~48시간 대증요법 중심, 충분한 휴식
자연독 식중독 신경 마비, 근육경련, 복통 등 30분~4시간 해독제, 병원 즉시 방문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의 특징

살모넬라균은 주로 계란 껍질이나 계란액에서 발견되며,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를 다룰 경우 감염됩니다. 캄필로박터균은 덜 익은 닭고기나 오염된 유제품, 물을 통해 감염되며, 생닭 표면에 자주 존재합니다. 두 균 모두 설사, 구토, 복통 등 위장 증상을 유발합니다.

An illustrated summer picnic scene where bacteria dressed in sunglasses and swimsuits are riding on a slice of watermelon like it's a surfboard, surrounded by panicking vegetables trying to run away.

특히 살모넬라균은 상온에서 빠르게 증식하며, 저온 저장으로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캄필로박터균은 냉장보관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열에 약해 완전한 익힘 조리가 중요합니다. 이들 균에 감염되면 노약자,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방에서의 위생관리와 식재료 별 안전 조리법 숙지가 필수적입니다.

구분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주 감염원 계란, 오염된 식재료 덜 익은 닭고기, 유제품, 오염된 물
증상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발열, 메스꺼움
잠복기 6~72시간 2~5일
예방법 손 씻기, 계란 완전 조리 닭고기 완전 익힘, 유제품 신선도 확인
위험군 어린이, 노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 노약자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

여름철에는 특히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조리 환경과 식품 보관 온도, 손 씻기 습관이 감염 예방의 핵심입니다.

  • 모든 음식은 7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
  • 육류·어패류는 반드시 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
  • 음식은 실온에 두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
  • 생선 손질 시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로 세척
  •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생고기나 생선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

겨울철: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며,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이 존재합니다. 특히 지하수 오염이나 감염자의 구토물, 분변을 통한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 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준수 (손 씻기, 장갑 착용 등)
  •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의심되면 염소계 소독제(락스) 사용
  • 이불, 의류는 뜨거운 물로 세탁
  •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완치 후 3일간 조리 금지

이외에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항상 실천하고, 동일한 음식을 먹고 집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예방 행동 권장 빈도 추가 팁
손 씻기 식전·식후, 외출 후 비누 이용 30초 이상
육류 조리 매 조리 시 속까지 완전히 익히기
식재료 세척 조리 전 전용 도마와 칼 사용
음식 보관 섭취 전까지 냉장보관 상온 노출 금지



여름철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위생관리에 조금만 신경 써도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아이들, 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는 일상적인 식재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위험균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손 씻기, 철저한 익힘 조리, 식재료 위생관리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올여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지금부터 실천해 보세요. 혹시 증상이 있다면 지체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의응답 (FAQ):

Q1. 식중독과 장염은 같은 건가요?
A. 증상이 유사하지만 식중독은 식품이나 물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이나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반면, 장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Q2. 감자도 식중독 원인이 되나요?
A. 네. 감자의 싹이나 녹색 부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 섭취 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제거하고 섭취하세요.

Q3. 세균성 식중독에 지사제는 사용해도 될까요?
A. 대부분 권장되지 않습니다. 지사제는 장내 독소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세요.

Q4. 조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나요?
A. 네. 조개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축적할 수 있어 마비성 조개독 등의 원인이 됩니다. 안전한 조리와 섭취가 필요합니다.

Q5. 식중독이 의심되면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A. 경미한 경우 수분 보충만으로도 회복 가능하지만, 고열, 탈수, 혈변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Q6.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보통 6~72시간 이내에 설사, 복통, 구토,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4~7일 내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Q7. 캄필로박터균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A. 닭고기를 충분히 익히고, 생닭을 다룬 후 손과 조리도구를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염된 물이나 유제품 섭취도 피해야 합니다.

Q8 식중독은 사람 간 전염도 되나요?
A. 장출혈성대장균과 같은 일부 식중독균은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Realistic macro shot of a cutting board showing a war between fresh vegetables and cartoonishly shaped bacteria made of slime and j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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